1월 08, 2024 해외 스포츠NEWS

이강인, 박지성 후계자 지목…”PSG 핵심 선수→아시안컵 빛낼 스타”

이강인(22, 파리 생제르맹)이 아시안컵에서 박지성 후계자가 될까. 아시안컵을 빛낼 차세대 스타 선수로 선정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는 8일(한국시간) 공식 페이지를 통해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빛낼 차세대 스타 선수들을 나열했다. 이강인과 함께 ‘절친’ 구보 다케후사(22, 레알 소시에다드)를 나열했다.

이강인을 아시안컵을 빛낼 차세대 스타로 소개하면서 “박지성 후계자가 될 수 있을까”라고 기대했다. 이어 “이강인은 지난해 여름 프랑스 최고 클럽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이후에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고 킬리앙 음바페, 우스망 뎀벨레 등과 함께 파리 생제르맹 핵심 선수로 자리했다”라고 보도했다.

이강인 올시즌 활약을 조명하면서 한국 우승 가능성을 말했다. AFC는 “이강인이 지난해 A매치에서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아시안컵을 앞두고 좋은 퍼포먼스를 보였다. 한국은 64년 동안 아시안컵에서 우승하지 못했는데 이들의 한을 풀 수 있을까”라며 주목했다.

실제 이강인은 한국 대표팀에 이어 파리 생제르맹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시즌 초반엔 근육 부상으로 회복에 전념했지만 9월을 기점으로 완벽한 몸 상태를 보였다. 킬리앙 음바페와 호흡하며 공격 포인트를 쌓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아시안컵을 앞두고 열렸던 툴루즈와 2023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선 대회 공식 맨오브더매치(MOM)에 선정됐다. 이강인은 킥오프 휘슬이 울린지 3분 만에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 우승에 날개를 달았다. AFC도 프랑스 슈퍼컵 활약까지 조명하며 아시안컵에서 활약상을 기대했다.

이강인에 이어 구보도 아시안컵을 빛낼 스타 중 한 명이었다. AFC는 “구보는 통산 5번째 아시안컵을 노리는 일본 대표팀 핵심 선수가 될 것”이라고 알렸다.

구보는 이강인과 함께 스페인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바르셀로나 유스팀,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2군) 무대를 거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현재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 시즌엔 리그 9골 7도움을 기록한데 이어 올시즌에도 6골 3도움으로 레알 소시에다드 주전급 선수로 활약 중이다.

구보는 2019 아시안컵 결승에선 벤치를 지켰다. 이번엔 주전급 선수로 일본 대표팀 공격을 맡을 전망인데 100% 컨디션이 아니다. 아시안컵 개막을 일주일 남긴 상황에 왼쪽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일본 대표팀에 합류해 부상을 치료하며 출전 시기를 지켜볼 전망이다.

또 다른 선수는 알리 자심(알쿠와 알자위야)다. 2004년생으로 가장 어린 축에 속했다. 2023-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5경기에서 4골을 몰아치며 이라크 공격 샛별로 떠올랐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2023 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에서도 돋보였다. 당시 8강 이란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버저비터 골을 터트리며 이라크 4강 진출에 기여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권을 팀에 안겼다. 일본과 4강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이라크는 알리 자심 활약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0월엔 A매치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AFC는 알리 자심보다 한 살 많은 미드필더 아보스베크 파이줄라예프(CSKA 모스크바)도 주목했다. 그는 2023 AFC U-20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도우며 우즈베키스탄 우승에 힘을 더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돼 존재감을 보였다.

이후 A매치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지난해 6월 중앙아시아축구협회(CAFA) 네이션스컵에 출전해 타지키스탄을 상대로 A매치 데뷔골을 터트렸다.

김판곤 감독이 지휘하고 한국과 같은 E조에 있는 말레이시아 선수도 있었다. 아리프 아이만(조호르 다룰 탁짐)은 말레이시아 슈퍼리그에서 맹활약하며 조호르 다룰 탁짐 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2023-24시즌 ACL 조별리그 6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상대 수비수를 따돌릴 수 있는 스피드와 발재간을 가지고있다. 말레이시아 축구 대표팀과 김판곤 감독에게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 김판곤 감독이 중용하는 만큼 말레이시아 대표팀에서 성장세도 돋보였다. 지난해 6월 파푸아뉴기니와 평가전에선 4골 2도움을 기록하더니 11월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키르기기스탄을 만나 3도움을 몰아쳤다.